출처: 한국생활체육뉴스 김성진 기자 http://www.ks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284
조용한 사찰에 케이블카가 들어서며 사찰과 시의 갈등을 부르고 있다. 경남 사천시에 있는 대방사 위를 오가는 케이블카는 조용함이 맨 우선시되는 사찰의 환경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대방사 주지인 도안 스님은 (본명 곽병학)은 1957년 10월 5일생으로 경남산 청군 생비량면 가계리 1029번지 출생으로 산청군 송계중학교 졸업 후 스승인 서암 스님과 49년 전 대방사를 세우고 수행했다.
도안 스님은 큰스님과 함께 고립무원에 황무지였던 절터를 다지고 길을 내고 자급자족의 생활을 하며 수행에 정진했다. 이런 신성한 절터에 관광 목적으로 설치된 케이블카는 수행처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고 순식간에 환경의 변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전자파가 심해 육체적인 고통을 당하는 일이 제일 큰 문제다. 이어 매일 반복되는 엄청난 소음도 괴롭다. 조용한 사찰이 길가에 있는 일반 주택보다 더한 소음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수행하는 데 무엇보다 조용함이 생명인 사찰에 아침 8시 반부터 저녁 9시까지 계속되는 소음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 신자들 사이에서 주지 스님이 돈만 알고 케이블 설치 시 협조하는 명분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소문까지 돌아 신자들과의 불신과 갈등도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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