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채널A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314927
[민영진 / 경기 하남시 아파트 주민]
"아기가 욕조에서 샤워를 하다 넘어졌는데 피가 나면서 찢어졌어요. 119를 불렀는데 전화가 안 터지니까. 강원도 산중에서도 전화가 잘 터지는데 심지어 이런 도심에서도 안 터지는 게."
통신을 원활하게 하는 중계기가 설치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중계기 설치를 놓고 주민들끼리 갈등을 빚기도 합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500세대 이상 신축 아파트에는 중계기를 의무 설치하도록 법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의무 대상 아파트 가운데 절반 가량 정도만 중계기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계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걱정하는 주민과 통신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 사이 합의가 되지 않은 곳도 상당수입니다.
과기부는 이런 갈등을 줄이기 위해 법 개정 당시 '갈등예방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전자파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5년 간 실제 측정 수치를 제공한 아파트는 80곳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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