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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휴대전화 사용과 ADHD의 위험 증가

최신 전자파 이야기/전자파 동향(국외)

by 전자파소녀 2013. 4. 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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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기구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미국 어린이(5명중 1명 정도의 고등학생 포함)의 11%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진단되었습니다.


  ADHD 과잉진단의 오류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지난 10년간 ADHD 진단이 53% 증가했음은 휴대전화에서의 전자파 노출과 함께 환경독소노출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지난주 발표된 PLOS One의 상호심사 학술지(peer reviewed journal) 조사연구에서, 휴대전화로 상대적으로 많은 음성통화를 하고, 납에 대한 노출도가 더 큰 어린이들이 ADHD 증상으로 발전되는데 더 큰 위험도를 갖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


  또한, 휴대전화를 통한 통화 횟수와 통화지속시간 사이에 선량반응관계(dose-response relationship)가 관찰되었고, 그러한 환경에서 납에 노출된 어린이들 가운데 ADHD의 위험이 있었으며, 이 종단연구에서, 한국의 10개 도시 내 27개의 초등학교에서 2,422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2년 간 관찰 했습니다. 학생의 4분의1은 데시리터당 최소 2.35 마이크로그램의 혈중 납 농도를 갖는 “납 노출” (lead-exposed)로 간주되었습니다.  





  현재 연구내용을 보면 상대적으로 휴대전화 사용량이 많은 사용자(대략 3번 이상의 발신음성통화를 하루에 3차례 이상하거나 하루평균 통화량이 1분 이상 더 많은 사용자)는 그렇지 않은 사용자보다 일생동안 70시간 이상의 시간을 전화통화에 더 할애하며, 또한 이러한 아이들의 ADHD 증상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약 2-3배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리뷰결과 기존연구에서 알 수 있는 주요 내용으로 첫번째로, 무선 주파수 전자파에 대한 노출 증가가 과잉행동을 포함한 여러 행동장애 및 인지장애의 위험도를 증가 시키며, 두번째로, 납은 신경독소(neurotoxin)의 일종으로, ADHD나 기타 인지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마지막 세번째. 전자파 노출은 혈액-뇌장벽(blood-brain barrier)의 투과성(permeability)을 늘립니다. 따라서, 납과 휴대전화 전자파에 대한 중복노출은 더욱 더 유독한 조합임을 알 수 있습니다.

 

  LA에서 다양한 연구자들에 의해 실시된 종전 연구에서 출생 전·후에 휴대전화 전자파에 노출된 덴마크 아이들의 어머니에 의한 리포트에 따르면 아이들의 문제행동 증가가 발견되며, 예일대학의 연구자에 의해 실시된 최근 실험연구에서 휴대전화 방사선에 노출되어 태어난 생쥐는 나중에 ADHD같은 증상을 나타내는 것을 발견, 장애의 정도는 태아의 휴대전화 노출시간의 수치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는 자녀를 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사항인 것 같네요.. 어린 아이들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가급적 줄이고 전자파 노출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네요..


출처 : www.ifre.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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