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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11ac 웨이브 2 확산 본격화…IoT용 무선 표준 주목

최신 전자파 이야기/주파수 소식

by 전자파소녀 2017. 1. 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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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퍼스트 시대 도래 견인…신규 시장 창출 기대감 상승

 

모바일 및 무선 기술의 지속적인 진화는 모바일 퍼스트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이에 개인의 일상을 넘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스마트워크 구현을 뒷받침하는 통신 인프라로 와이파이의 위상 역시 한층 높아져 유선을 앞질러 액세스 네트워크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하는 802.11ac의 급속한 확산은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를 위한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현하며 기가 와이파이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면서 멀티미디어 세상에 걸맞게 대용량의 콘텐츠와 다양한 무선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도 주요 인프라로 활용되면서 위상이 한층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레거시 네트워크의 한계 극복을 위한 다양한 무선 표준들도 제정 및 제안되고 있다. 네트워크 에지는 물론 데이터센터, 셀룰러 및 브로드밴드 캐리어 레벨에서 표준 네트워킹이 검토되면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확산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무선 표준들이 주목받고 있다.

 

802.11ac 웨이브 2 확산 본격화 시동


와이파이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는 802.11ac 표준은 대량 생산에 따른 단가 하락으로 대중화의 길로 접어들었다. 특히 무선이 우선 인터넷 트래픽의 증가 추세를 추월하면서 와이파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디지털 콘텐츠 소비는 데이터 트래픽을 가파르게 증가시키고 있다.

 

이에 올해 와이파이 시장은 802.11ac 웨이브 1에 이어 속도 향상은 물론 다중사용자 다중입출력(MU-MIMO)을 지원하는 웨이브 2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이러한 표준 확산에 따라 무선 아키텍처 역시 분산형, 클라우드 접목 등이 이어지면서 기존 시장 대체는 물론 신규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0211ac 이후의 표준 제정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60GHz 대역을 이용한 802.11ad 테스트가 시작됐다. 802.11ad는 초고주파를 활용하기 때문에 주파수 간섭이 거의 없어 802.11ac보다 5배 정도 빠른 속도가 강점으로 IoT, 스마트홈 등 차세대 시장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IoT에 적합한 무선 표준 ‘802.11ah’ 주목

 

802.11ac 이후 IoT를 위한 새로운 무선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802.11ah’다. 와이파이 얼라이언스(Wi-Fi Alliance)는 TVWS(TV White Space)가 사용하지 않는 대역을 이용해 스마트 그리드, 센서 네트워크, 사물통신(M2M)과 같은 서비스 지원을 통해 IoT 기기와 통신할 수 있는 저전력 무선 표준으로 802.11ah를 발표했다.

 

와이파이 HaLow로 소개된 802.11ah는 일반적인 무선 표준보다 훨씬 낮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속도가 아닌 커버리지 극대화와 전력소모 최소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IoT 환경에 적합하다. 802.11ah는 기존 무선 표준 보다 훨씬 낮은 데이터 전송율을 보이지만 802.11n 대비 2배 이상 확장된 1킬로미터 거리에서도 기기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802.11ah는 와이파이를 통해 소량의 데이터를 IoT 기기에 전송하는 만큼 900MHz 대역폭을 활용해 낮은 주파수와 저전력으로 더 멀리, 더 많은 장애물을 통과하게 된다. 또한 전통적인 2.4GHz와 5GHz 대역폭에서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802.11n/ac 기반 IoT 기기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속도는 최대 100Kbps로 제한되기 때문에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커버리지, 저전력에 강점이 있는 만큼 스마트 센서와 자율 주행 자동차, 웨어러블 기기 등 원거리에서도 기기 제어가 필요한 IoT 분야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수퍼 와이파이 ‘802.11af’ 기대


한편 기존 와이파이보다 투과력이 좋고, 커버리지도 넓어 수퍼 와이파이로 불리는 802.11af도 주목 대상이다. 802.11af는 TV 방송용으로 분배된 VHF 및 UHF 주파수 대역에서 방송사업자가 사용하지 않는 주파수 대역인 TVWS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 높은 성능에 치중했다면 802.11af는 1Km 정도의 늘어난 서비스 커버리지를 가지며 실내외 모두 지원하는 확장된 핫스팟 서비스 구현을 위한 표준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무선 표준들이 등장함에 따라 올해는 와이파이 확산에 한층 가속이 붙으면서, IoT와 같은 신규 시장 창출도 한층 빨라질 전망으로, 차세대 시장 선점을 위한 장비 벤더 및 서비스 사업자들의 행보 역시 빨라지고 있다.

 

 

출처 : http://www.data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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