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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전자파가 LTE보다 적다

최신 전자파 이야기/전자파 동향(국내)

by 전자파소녀 2020. 3. 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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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직원들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SKT 제공

 

5세대(5G) 이동통신 전자파가 4세대 이동통신(LTE)보다 노출량이 훨씬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유럽을 중심으로 5G 전자파가 건강을 위협한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국내까지 괴담이 돌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생활제품, 유아동 및 다중이용시설 등의 전자파 측정결과 공개했다.

3.5㎓ 대역 5G 기지국 전자파 노출량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1월 15일부터 2주 간 10곳에서 5G 기지국이 눈으로 보이는 근접 장소 여러 지점을 선정해 전자파를 측정했다. 주요 측정지역은 번화가(강남대로 9.7km 구간, 광화문 일대 5.4km, 홍대입구 일대 4.5km, 강남역)와 복합사무단지(월드컵북로 일대 5.5km), 아파트 단지 등이었다. 이들 지역의 5G 전자파 노출량은 인체보호기준 대비 1% 내외로 나타났다.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측정된 LTE 신호의 전자파 노출량은 인체보호기준 대비 1~3% 수준으로 5G 신호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LTE는 일정한 영역에 고정된 출력의 전자파를 방출하는 반면 5G의 경우, 이용자의 수에 따라 출력을 조정하는 기술이 적용돼 평균 전자파 노출은 LTE 신호에 비해 낮을 수 있다.

지하철 역사, 고속철도 역사, 공항, 놀이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이용자들이 주로 머무는 대합실, 매표소, 승장장 등의 TV방송, LTE, 5G 및 공용 와이파이 신호의 전자파 노출량은 인체보호기준 대비 1~2% 내외로 모두 기준을 만족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유아동 시설의 교실, 복도, 놀이터(운동장)에서 측정한 전자파 노출량 또한 1% 미만으로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

이와함께 생활제품 전자파 측정대상 7종에 대해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전자파 인체보호기준(기준값) 대비 1~2 % 내외 수준으로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

온열안대의 전자파 노출량은 눈 부위 밀착·장시간 사용에 따른 우려와 달리 기준값 대비 1% 내외로 낮은 편이다.

 

온수매트의 경우, 매트 위에서는 전자파 노출량이 기준값 대비 0.17%인데, 이는 전기제품이 없는 일상 환경에서도 나타나는 수준이므로 실제 전자파 발생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온도조절부(온수순환장치)에서는 30cm 이격시 기준값 대비 1.27%로 나타났으며 전자파가 발생하는 온도조절부는 거리를 두고 사용한다면 전자파 노출은 더욱 줄어든다.

가정용 태양광 시설(3kW)은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모듈과 전기를 모아 전달하는 접속함, 그리고 교류전기(AC)로 변환하는 인버터로 구성돼 있으며, 해당 위치별로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기준값 대비 최대 2.8%로 나타났다.

 

출처 : https://www.fnnews.com/news/201912301335235025

김만기 기자 monarch@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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