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폰도 안심 금물, 아이 앞 휴대폰 사용 자제해야
1911년 4월 미국의 한 잡지는 “전자파는 치아를 빠지게 할뿐 아니라 탈모로 이어지고 사람들을 미치게 할 것이다”고 무선전신 전자파의 위험에 관한 아틀란타 헌법을 보도했다.
당시, 랄프 헨싱거뮐러(Rolf Hensingermueller)는 “무선시대가 도래하면, 무선전화기가 무선전신에 추가될 것이다. 주변공기는 우리가 백여 가지 다른 방법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이미 우리의 치아를 공격하고 있으며 장차 같은 이유로 시간이 지나면 탈모를 유발할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무로 만들어진 외투와 헬멧, 호흡을 위해 에어밸브를 소지해야 한다”고 기술했다.
(그림 참고) 한 세기를 지난 지금 인간은 거미줄처럼 얽힌 전자파 끄나풀에 묶여 살고 있다. 치아와 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고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보다 훨씬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고 전문가들은 염려하고 있다. 베이비폰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전자파의 유해성을 알아본다.
베이비 모니터(일명 Baby phone)의 전자파 실태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은 머리 뒤에도 눈이 있다”는 말이 있다. 시야에서 떨어진 곳에 아기를 두고 불가피하게 일상의 가사를 해야 하는 엄마들의 지극한 자녀사랑을 의미한다. 아기들의 안전사고는 항상 부모의 시야에서 사라질 때 발생하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베이비 모니터(베이비 폰)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사용되어 온 제품이다. 병원에서 환자를 감독하기 위한 장치가 가정에도 들어온 것이다. 부모들은 베이비폰을 통해 아기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자 한다. 그러나 테스트결과 베이비폰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위험요소가 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아기 쪽에는 마이크와 송신장치가 부모 쪽에는 수신 장치와 스피커가 부착돼 있다. 베이비 감시기계는 어떻게든지 송신장치가 필수적이다.
베이비 폰도 전자파 위험성 유발
전기장은 수신기 뿐 아니라 가까이 있는 인체에 의해 흡수되는 에너지를 전송한다. 유아와 어린이들은 아직 성장기이기 때문에 전자기장에 민감하다. 그들은 성인과 달리 특별한 감도를 갖고 있다. 고주파수 뿐 아니라 저주파수 장에도 머물지 않도록 가능한 피해야 한다.
고주파 전자기장은 예를 들어, 펄스화 된 고주파 마이크로파로 작동하는 DECT-베이비폰으로 퍼진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11년 5 월, ‘발암 가능성 등급 2B’로 구분했다. 많은 베이비 폰이 불필요한 때에도 작동해 지속적으로 전자파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저주파 전자기장은 사고방지를 위한 안전플러그가 없는 전원콘센트 주변에 존재한다. 독일의 연방 방사선보호청
(BfS, Bundesamt fuer Strahlenschutz)은 역학조사를 통해 저주파수 전자기장은 어린이들에게 백혈병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전용 배터리 작동에서는 저주파 전자기장이 나타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베이비폰을 어린이 가까이에 놓지 않고, 최소 1미터 떨어진 곳에 비치할 것을 권한다.
■DECT: 디지털이동전화방식 Digital Enhanced Cordless Telecommunications 1.88GHz~1.9G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는 유럽형 디지털 무선전화기를 말하는 것으로 현존하는 가정용 무선전화(CT1), 발신전용 휴대전화(CT2)에 이은 3세대 무선전화로 일컬어진다.
■디지털 무선 베이비 폰: 신뢰할 수 있고 더 잘 들린다. 그러나 대부분은 전화 단말기에 DECT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 비록 매우 안정하지만, 동시에 대부분 끊임없이 강한 신호를 보낸다.
■무선 전화기: 매우 현대화됐다. 베이비 폰 뿐 만 아니라 영상을 송신할 수도 있다. 음향도 좋다. 대부분 DECT 무선을 기반으로 한다. 베이비폰-앱도 휴대폰을 통해 작동한다.
■DECT: 디지털이동전화방식 Digital Enhanced Cordless Telecommunications 1.88GHz~1.9G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는 유럽형 디지털 무선전화기를 말하는 것으로 현존하는 가정용 무선전화(CT1), 발신전용 휴대전화(CT2)에 이은 3세대 무선전화로 일컬어진다.
스마트폰 제품별 전자파 측정치
휴대폰 전자파가 뇌종양, 불임, 두통을 일으킨다는 것은 입증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관련이 없다는 결론도 아직은 섣부르다. 그래서 전자파를 적게 방출하는 휴대폰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지혜이다. 유토피아(www.utopia.de)는 최근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Top-스마트폰의 제품별 전자파 방출량을 발표했다. 삼성 갤럭시 7부터 iPhone 7까지 SAR 값을 공개해 전자 스모그에 노출된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것 같다. 자료에 의하면, 삼성 갤럭시 7은 SAR 0.26, 페어폰2(Fairphone2)는 1.38 그리고 아이폰 7은 1.38로 나타났다.
유토피아는 4가지로 등급을 나누었다.
▲매우낮음: 0.4W/kg
▲낮음: 0.4-0.6W/kg
▲보통:0.6-1W/kg
▲높음: 1 W/kg 이상
애플 아이폰 7은 현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애플의 상위모델이다. 유감스럽게도 SAR 값은 높다. 연방방사선보호청의 자료에 의하면 아이폰 7이 귀에 1.38, 몸에 1.34 로 나타났다. 아이폰 7 플러스는 귀에 1.24 몸에는 1.0 이다. 소니 엑스페리아 X(Experia X)은 아이폰 보다 더 좋다. SAR 값이 0.72(귀), 1.23(몸), 엑스페리아 XA 모델은 0.47(귀)과 0.47(몸)을 기록했다.
삼성 갤럭시 A3모델은 기술적으로 삼성의 최고 휴대폰이라기 보다는 간단한 스마트폰으로 인기 있다. SAR 수치가 0.62(귀), 0.52(몸)으로 높지도 낮지도 않은 보통이다.
삼성은 훨씬 적은 전자파를 방출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갤럭시 S7은 삼성의 탑 스마트폰 중의 하나로 0.41(귀), 0.62(몸)으로 측정됐다. SAR 값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면 이 제품을 고를 필요가 있다.
갤럭시 S7 에지(Galaxy S7 edge)는 때때로 배터리 폭발하는 문제를 갖고 있지만 매우 낮은 0.26(머리)과 0.51(몸)의 SAR 값을 갖고 있다.
여기에 인기 있는 몇 제품만 소개했는데, 일방적으로 삼성이 애플보다 전자파흡수율이 낮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제품별로 우열이 있기 때문이다.
매우 다양한 앱이 스마트폰에 장착됨으로써 스마트폰은 더욱 우리 몸에 밀착되어 온다. 시선을 돌리면 곳곳에 동작감지 센서가 부착돼 있고, 작은 골목길에도 감시카메라가 숨겨져 있다. 모든 정보가 무선으로 전달된다.
우리는 미세먼지 보다 훨씬 전자스모그에 휩싸여 있다. 미세먼지는 때때로 맑은 하늘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전자스모그는 해가 거듭될수록 밀도가 높아져 우리를 옥죄고 있다. 오감으로 느끼지 못하는 전자스모그. 전자파 흡수율이 성인보다 훨씬 높은 유아와 어린이들의 뇌가 건강하게 발육하도록 베이비 폰뿐 아니라 아이들 옆에서 부모들이 휴대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배터리폭발로 리콜되는 제품이 있듯이 언젠가는 SAR 수치가 높게 나와 시장에 나온 제품을 모두 수거하는 때가 올 것이다.
출처 : http://www.ecomedia.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428238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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